산은, STX조선 노사 자구안 수용…법정관리 피했다

산은, STX조선 노사 자구안 수용…법정관리 피했다

04/11 MTN 투데이

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을 수용하기로 해, STX조선이 법정관리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컨설팅에서 요구한 수준 이상의 자구계획을 노사가 제출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회생절차 추진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산은은 STX조선에 고정비용 40% 절감 등의 자구안 제출을 요구했으며 STX조선은 이번 자구안에 비용 감축과 유휴 자산 매각 등의 고강도 자구계획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구안이 제출됨에 따라 산은은 저가수주 외의 정상적 선박 수주에 대해서는 STX조선에 선수금 환급보증을 발급해주는 등 정상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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