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3시쯤 창원시 중앙동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STX조선해양 노조원 30여명이 기습적으로 들이닥쳤습니다.
노조와 도당 관계자들 간엔 고성과 욕설, 그리고 몸싸움까지.
이들이 당사를 점거한 이유는 최근 정부가 밝힌 회생방안 탓.
정부가 요구한 건 ‘현재 인력 40%를 감축하는’ 고강도 구조조정.
이에 따라 사측은 생산직 인건비 75%를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노조는 파업 중이고, 정부가 법정관리를 전제로 요구한 자구계획안·노사확약서 제출기한(4월 9일)은 코앞입니다.
노조는 말합니다. “정규직을 다 자르고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자구안은 회생대책이 아닌 살인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