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STX조선, 출범부터 법정관리까지(2016.05.25.수)

STX조선해양은
지난 2001년, 주식회사 STX가
법정관리를 받던 대동조선을
인수하면서 출범했습니다.

초기 STX조선은
신공법 개발로 비약적으로 성장합니다.

출범 5년 만에
건조량과 매출액이 다섯 배씩 늘어나
세계 5위 조선소에 올라섰습니다.

이어 2008년에는
수준 잔량 세계 4위,
수주실적 세계 3위까지 기록합니다.

STX조선은
해외 투자에도 적극 나서
중국 다롄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를 지었고,
유럽 8개 나라에 18개 조선소를 가진
STX유럽도 출범시켰습니다.

하지만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STX조선 신화는 막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선박 발주가 줄어
조선업이 불황에 들어갔고
중국 조선업체와의 저가경쟁은
적자를 키웠습니다.

결국 2013년 채권단 주도
구조조정에 들어가
직원을 1,500여 명 줄였습니다.

하지만 4조 5천억 지원에도
부도가 예상될 정도로 실적이 나빠지면서
결국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한때 경남 대표 기업이었던
STX조선이 회생을 하느냐, 문을 닫느냐는
이제 법원의 판단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KBS뉴스9경남 #STX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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